순서의 문제

순서의 문제 오디오북 듣기, 진구는 대학을 중퇴한 뒤,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젊은 남성이다. 그런 어느 날, 진구는 손님으로부터 기묘한 제안을 받게 된다. 손님은 진구에게 단 한 통의 전화만 걸어주면 50만 원을 지불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유혹에 진구는 선뜻 응하게 되는데, 이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뒤덮이게 된다.

약속한 대금을 수령하고 돌아가는 길에, 진구는 그의 손님의 의붓아버지가 자살한 사실을 알게 된다. 자살의 배후에는 돈과 관련된 범죄가 있다고 진구는 직감한다. 그리고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되어 경찰의 말에 따르면 자살은 확실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구는 이 사건을 좀 더 파헤치기로 마음먹는데, 그의 모험은 더 복잡하고 위험한 어둠의 세계로 이끌어가게 된다.

도진기 작가의 소설집인 “순서의 문제”는 총 7개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작품은 기발한 트릭과 공정한 설정, 그리고 주인공 진구의 매력을 풍부하게 그린 탐정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진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현장을 제공한다.

진구는 “어둠의 변호사”로 알려진 고진과는 다소 다른 캐릭터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경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리운전을 하면서 그가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삶을 이해하고 성장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복수 전공했지만 중퇴한 후 사회의 뒷골목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의 삶은 흔히 ‘의지박약’이라고 불리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진구는 도덕과 정의를 위해 재능을 쓰는 여타의 탐정과는 달리, 범죄에만 반응하고 범죄의 허점을 찾아내어 이용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그의 비상한 두뇌와 모릴의 부재로 인해 때로는 범죄자와 같이 나타나기도 하며, 그의 캐릭터는 소시어패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해미와 함께 있는 때에는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변모하며,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순서의 문제”에는 천재 탐정 진구의 다양한 활약상이 그려져 있다. 작품들은 범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진구의 뛰어난 능력과 전략을 다양한 상황에서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또한,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범죄의 진실과 돈을 거머쥐는 진구의 모험을 다룬 표제작 “순서의 문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작가 도진기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 소설 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0년에 “선택”으로 한국 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으며, 2014년에는 “유다의 별”로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장편소설 연작 “고진 시리즈”를 출간하였으며, 이 중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은 프랑스에서 출판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백수 탐정 진구를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편소설과 단편집을 발표하였으며, 교양서도 집필하였다.

“순서의 문제”의 오디오북은 김성희, 송기원, 최현식 등 다양한 낭독자들의 목소. 인스타그라에서도 팔로우하세요 BestAudiobookShop.com.